이효수 총장은 2일 오후 5시부터 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동계 해외자원봉사단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격려하며 ''Y형 인재''를 주제로 한 특강을 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이 총장은 21세기의 가장 큰 변화인 ''세계화''와 ''지식기반화''의 특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Y형 인재''에 대해 열강했다. 

 특히 이 총장은 "경제적 우월이 곧 문화적 우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문화에는 상대성만 존재할 뿐이다. 따라서 동정심으로 해외자원봉사를 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상대방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해외자원봉사에 임하며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세상을 품는 ''Y형 인재''로서의 소양을 기르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긍정의 힘''이라는 자작시를 낭독한 이 총장은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남대에 다니는 동안 훌륭한 품성과 진취성, 창의성을 기르는 데 힘쓰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유네스코 등과 연계해 터키, 멕시코, 탄자니아, 인도, 네팔, 라오스 등 총 10개국에 126명의 학생을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