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8]

 이효수 영남대 총장(사진)이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IRA(International Industrial Relations Association, 세계노사관계학회) 총회에서 IIRA 아시아대표 집행이사로 선임됐다. 

 2006년 9월에 선임돼 3년 임기를 마친 데 이어 두 번째로 선임된 것. 이에 따라 이 총장은 향후 3년 동안 다시 한 번 아시아대표 집행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IIRA는 1966년 설립된 이래 노사관계분야의 지식 발전 및 교환을 위한 국제적 차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산학협동연구 및 종합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IIRA는 노사관계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 또는 관료 가운데 최대 15명을 집행이사로 선임, IIRA의 재정 및 운용과 관련된 최고 결정권을 위임하고 있다. IIRA 집행이사의 임기는 3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한편 이 총장은 MIT, 하버드, UC 버클리 등에서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1983년 ‘단층노동시장론’, 1995년 ‘PDR시스템이론’, 2003년 ‘지역경제사회선진화파트너십’ 모델 등 노동시장, 고용관계,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3대 이론을 20년 만에 독자적으로 개발해 노사관계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경제학자로도 유명하다.

 현재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대통령 위촉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대구경북 고용인적자원포럼 대표, 대구경북 고용심의회 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6년 9월부터는 IIRA 아시아대표 집행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