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11학년도부터 두 대학은 정규학기는 물론 계절학기에도 학생 및 학점을 교류키로 했다. 학점교류과목은 각 대학에 개설된 정규교과목으로 하고, 교환학생은 각 대학 교무처장의 추천을 받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 학생은 가톨릭대에서, 가톨릭대 학생은 영남대에서 학기당 최대 21학점(정규학기 기준)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세계가 하나 되는 글로벌마켓 시대에 살면서 지방과 수도권의 구분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이제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하는 시기”라면서 “두 대학이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세계적 수준의 거점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이날 협정식에 영남대 측에서는 이효수 총장, 하정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외출 대외협력부총장, 백승대 교무처장, 최창본 대외협력처장, 전정기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가톨릭대 측에서는 박영식 총장, 이하규 교학부총장, 천명훈 의무부총장, 김기찬 기획처장, 박광국 교무처장, 이 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