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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326] 총장과의 대화(2011-3-29)
- 홍보팀
- 2011-03-30 10:14:42
- 5041
[2011-3-29]
이효수 총장은 29일 오전, 학생지원센터 201호에서 Y형 인재 육성 성과와 교내 확대 방안을 주제로 "총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11시까지 100여 분간 진행된 총장과의 대화는 지난 1월 ''2010년 영남대학교를 빛낸 Y형 인재 시상식''에서 수상한 재학생들이 직접 1학년을 대상으로 개설된 ''대학생활과 봉사'' 과목 특강자로 나서기에 앞서 보다 나은 특강 방법을 공유하고 상호학습의 ‘학풍''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이 총장은 이날 총장과의 대화에서 “가치 있는 지식을 창출하는 능력을 확보하고 배양하는 것은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해당되며, 이는 교육방법의 개선을 통해 가능하다”면서 “모름지기 강단에 서는 사람들은 ‘창의적 교수법’에 대해 항상 진지하게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학생들은 늘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제기한 문제를 스스로 풀어낼 수 있는 창의적이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장과의 대화에는 ''Y형 인재 수상자‘들을 비롯해 학생처를 통해 미리 신청한 4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학생들은 “Y형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만들어주세요”, “Y형 인재가 되기 위한 정보력을 키울 수 있게 해 주세요”, "공모전 지원사업을 강화해주세요”, ''2011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함께 뛰어요", "장애학생을 위한 휠체어구간시설을 보강해주세요", “대학원 소개도 더 많이 해 주세요”, “더 많은 해외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해주세요”등 다양한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대학이 어떤 대학인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관련부서의 답을 즉석에서 구해 답변을 주는 등 학생들의 제안을 적극 수렴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화답해 참여 학생들은 즉석에서 이 총장이 학생들에게 보낸 5번째 시를 인용하면서 학생들을 향한 총장의 무한사랑에 감동을 표현하기도 했다.
100분의 주어진 시간이 짧게만 느껴져 못내 아쉬운 듯, 이 총장은 “여러분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들은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앞으로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인성, 진취성, 창의성을 겸비한 Y형 인재가 더 많이 배출 될 수 있도록 변화를 선도하고 실천하는 대학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날의 대화를 마쳤다.
이날 대화에 참여한 김원진(언론정보 4학년) 학생은 “지난 1월 ‘Y형 인재상’을 받은 데 이어 오늘 ‘총장과의 대화’에 참여하면서 또 다른 꿈을 꾸게 됐다. 총장님이 며칠 전 보내주신 시의 한 구절 처럼 ‘긍정의 날줄로, 실행의 씨줄로’ 희망을 디자인하는 Y형 인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나 자신을 담금질해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지난해 영남대 학생들은 총 32건의 국내외 공모전에서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천마인재학부 학생들은 교과부의 ‘URP'(학부생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6개월 동안 1천만 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연구 과제를 수행했으며, 생명공학부와 의학과, 언론정보학과 학생들은 각각 제1저자로 쓴 논문을 SCI(또는 SSCI) 국제저널에 게재해 학생들의 연구력도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들은 3월 말부터 ’Y형 인재 멘토’가 돼 신입생들에게 Y형 인재가 되기 위한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특강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장과의 대화에 이어 영남대 총학생회장은 일본 지진피해 구호 모금운동을 통해 모인 7백여 만 원을 이 총장에게 전달했다. 총학생회는 이번 강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위치한 자매대학인 도호쿠대(東北大)를 돕자는 취지에서 지난 15일부터 2주간 교내 5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모금운동을 벌였다. 이 모금액은 2003년부터 영남대와 교류 중인 도호쿠대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