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자원대 재배 배추와 무로 담근 김장김치 1천포기, 결손가정 및 독거노인에게 배달
[2011-12-3]

 이효수 총장은 3일 오전 영남대 생활관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에 동참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봉사에는 이 총장을 비롯한 영남대 교직원과 학생 등 50여명이 토요일을 반납하고 기꺼이 참여해 자연자원대학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담근 1천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 200가구에 배달했다. 

 이 총장은 “겨울철 주식거리인 김장김치를 담기 어려운 분들이 아직 우리 주위엔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대신 만들었습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내 가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담근 영남대표 김장김치, 맛있게 드시고 올 겨울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라는 바람을 표했다.

 제45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된 정재훈(정외3)씨도 이날 봉사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어머니가 담가주신 김치를 먹을 줄만 알았지 그 정성에 감사할 줄은 몰랐는데, 오늘 참 많은 것을 깨달았다”면서 “앞으로 총학생회 차원에서도 봉사활동을 강화해서 서로 나누고 감사할 줄 아는 삶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생활관자치회 대표학생들로부터 감사패와 발전기금 200만원을 별도로 전달(아래 사진) 받았다. 이 총장은 "일생일대 가장 소중하고 기쁜 감사패"라며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