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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451]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출장(2012-2-5~2-12)

글쓴이
홍보팀
등록일
2012-02-08 11:59:34
조회
6118
우크라이나 최고 명문 키예프국립대, 시베리아 최초 대학 톰스크국립대와 교류협정 체결
모스코바국립대와도 공동 연구 추진. 동유럽 전문가 육성 박차
[2012-2-5~12]

 영남대가 동유럽 전문가 육성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상호 서명한 교류협정서를 들어보이고 있는 
후버스키 키예프국립대 총장(좌)과 이효수 총장
 

 그 첫 행보로 이효수 총장은 현지 시각으로 7일 오전, 키예프국립대(Taras Shevchenko National University of Kyiv, 총장 Leonid HUBERSKYI)를 방문해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키예프국립대는 우크라이나 민족시인인 타라스 셰브첸코(Taras Shevchenko,1814~1861)의 이름을 따 일명 ''셰브첸코대학''으로도 불리며, 우크라이나 최고 명문으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상호 간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 교수, 연구인력 등 인적자원의 교류와 공동연구 실시, 학술대회 공동 개최, 학술 정보 및 자료의 공유 등을 통해 발전적 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학원 석사과정의 ‘공동학위제’(dual diploma) 실시에 합의, 각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학생이 석사과정에 진학한 뒤 영남대와 키예프국립대를 오가며 석사과정을 이수한 경우, 졸업 시 두 대학의 석사학위를 모두 수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대학은 석사과정의 교육커리큘럼을 상호 협의 하에 조율해나갈 방침이다.

 

 협정 체결에 앞서 키예프국립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 총장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커서 놀랍기도 했지만 우리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 러시아-유럽연합(EU)간의 지정학적 위치, 향후 EU 가입에 따른 경제적 잠재력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와의 교류 확대는 불가피하다. 따라서 미국이나 일본, 중국 등 이미 주목 받고 있는 나라뿐 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처럼 희소하면서도 장래성이 큰 나라에 먼저 주목해 전문가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바로 ‘글로컬 이니셔티브’(Glocal Initiative)를 구현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 일행은 우크라이나 키예프국립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 총장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명문인 모스코바국립대(Moscow State University)와 시베리아 최초의 대학교인 톰스크국립대(Tomsk State University)를 연달아 방문해 교류협력을 추진했다. 그 결과 모스코바국립대와는 우주, 항공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중심 협력을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고르바쵸프 전 대통령의 출신대학으로 유명한 톰스크국립대와는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인적교류는 물론 공동 연구 및 학술대회 공동 개최를 위한 실무추진단 파견에 합의했다.  

    

 이밖에도 이미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노보시비르스크국립대(Novosibirsk State Technical University)와는 한국어과정 개설 지원을 약속했고, 노보시비르스크국립공대(Novosibirsk State University)와는 그린에너지분야를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을 약속했다.

 

이효수 총장(좌)과 톰스크국립대 마이어(George Vladimirovich Mayer) 총장이

교류협정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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