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천마가족 모두에게 지혜와 풍요, 희망과 보람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우리 영남대학교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한해였습니다. 2009년부터 시작된 21세기 비전 ‘YU Glocal Initiative’를 위한 담대한 변화는 최근 1년 동안 발표된 각종 지표를 통해 ‘지방의 한계를 뛰어넘은 대학’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국비 등 외부자금 1,400억 원 유치, 성적우수신입생 전년대비 51% 증가, 취업자 수 전국 1위, 외국인 유학생 1,300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담대한 변화로 교육혁신대상, 전국대학 최초 취업지원시스템 부문 대통령상, 자원봉사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중앙일보 평가 지방종합사립대학 1위를 회복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교수, 직원, 학생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동문 및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의 결과입니다. 담대한 변화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Global Frontier 10-3-10의 착실한 추진과 융복합연구의 활성화를 통하여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인성, 창의성, 진취성을 겸비한 Y형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시대가 요구하고 사회가 선호하는 우리 영남대학교만의 인재 브랜드가 정착될 것입니다.

 영남대는 이제 ‘격’(格)이 다른 국제화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중국 칭화대, 인도 IIT, 호주 RIT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을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로 하여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과감히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유럽연합대표부가 지원하는 ‘EU센터’도 올해 3월에 개소해 세계 최대 시장인 EU와 교류를 심화할 것입니다. 지난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네트워크를 영남대 주도로 구축하였고, 올해에는 한중대학총장 포럼을 우리 대학에서 개최하는 등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세계수준의 대학으로 거듭 날 것입니다.

 친애하는 천마가족 여러분!  

 영남대학교는 이제 21세기 새로운 대학패러다임을 선도하면서 지방의 한계를 넘어 ''Glocal Initiative’ 즉 세계화와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세계수준의 지역거점대학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담대한 도전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 따를 것입니다. 그러나 천마가족 모두가 긍정의 힘을 믿고, 천마가족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함께 노력하면 우리의 비전은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우리 천마가족 모두에게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멋진 한해 아름답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2011년 새해 첫날

영남대학교 총장 이 효수